월드 시네마

• 배연석
• Argentina
• 2005
• 93min

1986년에서 1991년에 이르는 5년 만에 아르헨티나에는 2만 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살게 된다. 감독 역시 한 명 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열두 살 되던 해인 1986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이주한 한국인이다. 감독은 자신을 포함한 한 국인 1.5세대들의 문제를 전면적으로 내세우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소홀히 다루지도 않는다...

월드 시네마

• 프레드 켈레멘
• Germany,Latvia
• 2005
• 90min

프레드 켈레멘의 최근작인 이 영화는 그가 전작들에서 일관하게 추구해 왔던 주제와 미학적인 측면에서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그의 영화에는 대체로 어둡고 축축도시에 살며 갈 곳도 없는 절망적인 처지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대부분 연이은 절망 에서 구원에 대한 확신...

월드 시네마

• 알지만타스 푸이파
• Lithuania
• 2005
• 110min

관습에서 벗어난 영상과 독창적인 감각의 이야기 구성력을 보여주는 <신들의 숲>은 예술가이자 교수인 한 남자가 나치와 소련 공산 정부라는 숨 막히는 두 체제에서 살아 남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그를 독일 집단 수용소에서 처음 조우한다. 그는 그만의 병적인 상상의 세계에 스스로를 가둬놓고 그 힘겨운 시기를 살아 남는다. 그의 ...

월드 시네마

• 아이라 잭스
• United States
• 2005
• 107min

2005 선댄스영화제 대상 립 톤이 연기하는 멤피스에 사는 전설적인 음반 프로듀서 알란. 그는 이른바 작은 물에 사는 큰 고기다. 아름다운 러시아인 아내 로라와 아들과 함께 살고있는 그에게 장성한 아들인 마이클이 집에 찾아온다. 다시 만난 아들과 아버지 사이에는 질투로 가득 찬 긴장감이 맴돌고, 마이클이 알...

월드 시네마

• 아쿠 루히미에스
• Finland
• 2005
• 126min

2001 예테보리영화제 대상 환경과 운명,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이야기<얼어붙은 >땅은 톨스토이의 <위조 지폐>를 원작으로 한 작품, 영화는 우리의 삶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어떻게 서로 맞물리며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때로는 비극적인 결과가 초래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오백 유로짜리 위...

월드 시네마

• 크리스티안 펫졸드
• Germany
• 2005
• 85min

2005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유령은 항상 우리 주위에 있다. 공동각본가이자 연출자인 크리스티앙 펫졸드에 의하면 우리와 똑같은 세상에서 사는 노숙자나 직장을 잃은 사람, 세상에 속하지 못한 사람들이 바로 유령이다. 이 세계, 즉 정상 세계와 다시 접속하려는 의지가 바로 유령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영화에 나오...

월드 시네마

• 얀 치트코비치
• Slovenia
• 2005
• 103min

안 치트코비치의 장편데뷔작인 〈빵과 우유>는 알코올 치료센터에서 나온 알코올 중독자가 다시 예전과 똑같은 생활에 빠져드는 내용을 담은 보기 드물 정도로 가혹한 시련에 관한 영화다. 흑백 영상에 치명적인 내용을 담은 이 영화는 베니 스영화제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슬로베니아 시네마의 새로운 목소리를 전해주었다. 치트코...

월드 시네마

• 나누크 레오폴드
• Nethelands,Belgium
• 2005
• 90min

2005 칸영화제 감독주간 결혼해 어린 아들을 하나 둔 안나의 삶은 그림 속에 나오는 것처럼 행복해 보인다. 관개수로 전문가인 그녀는 전세계를 돌며 일을 한다. 그녀가 이집트로 출장을 갔을 때 안나는 자살을 시도한 동료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안나와 마찬가지로 아무 문제도 없고 행복해 보였던 그녀. 동료의...

월드 시네마

• 제제 감보아
• Angola,Portugal,France
• 2005
• 97min

2005 선댄스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 30년간 앙골라에 계속되어온 내전에 참여한 스무 살의 참전용사 비토리오. 르완다에 사는 그는 전쟁에서 잃어버린 다리 를 대신하던 의족을 거리의 아이들에게 뺏기게 된다. 도시의 빈민가를 헤매며 의족을 찾는 비토리오. 그러던 와중에 그는 의족 찾는 걸 도와준 사람들과 대체...

월드 시네마

• 미카엘 하네케
• France,Austria,Germany,Italy
• 2005
• 99min

2005 칸영화제 감독상 미카엘 하네케의 최근작인 이 영화는 뛰어난 스릴러인 동시에 서방세계와 제 3세계의 관계에 대한 날카로운 은유를 포함하고 있다. 성공한 중산층 가장인 조르쥬는 TV예술 프로그램의 진행자다. 어느날 자신의 가족에 관해 너무나 많은 것을 알고있는 듯한 협박성 비디오 테이프를 받게 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