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전
세개의 이름을 가진 영화인일제시절 일본에서 영화를 만들었고, 태평양전쟁기간중에는 선전영화를 만들었던 허영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잊혀진 존재였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서 민족의식에 눈을 떴으며, 영화를 너무나 사랑했던 그의 영화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김재범감독은 2년간의 자료조사와 제작기간을 거쳐 <세개의 이름을 가진 영화인>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완성했...
월드 시네마
콜드 피버도쿄의 생선 회사의 젊은 사무원 히라따는 부모의 추도식을 하기 위해 하와이 휴가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 장례식은 히라따의 부모가 돌아가신 곳 즉, 아이슬랜드의 오지에 있는 한 강변에서만 행해질 수 있다. 히라따는 마지 못해 아이슬랜드행 비행기를 타게 되고, 어느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한 장소로 영적인 여행을 시작한다...
월드 시네마
예루살렘셀마 라게르뢰프의 고전적 이민 서사극을 빌 오거스트가 각색한 <예루살렘>은 사랑과 종교적 광신에 대한 운명적이면서도 장엄한 연대기이다. 잉마르슨가는 아버지 잉마르가 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여러 세대애 걸쳐 교구를 지배해왔다. 합법적 상속인인 아들 잉마르는 단지 열살인데 성인이 되기 전에 그는 유산을 빼앗겨 버린다. 어느 날...
와이드 앵글
그늘 속의 영상여타 국가와 마찬가지로 방글라데시에서도 수많은 젊은 여성들이 영화스타가 되기를 꿈꾼다. 그러나 방글라데시에서 여성은 산업화와 상업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가부장적인 이슬람사회에 얽매어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몇몇 방글라데시 여성들이 이러한 모순과 편견에 도전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오늘날 방글라데시...
와이드 앵글
튀김 덮밥 하드보일드어항속의 가재를 유일한 친구로 삼고 소중하게 키우는 남자가 있다. 그의 직업은 튀김전문 요리사이다. 매일 수백마리의 새우를 180도의 뜨거운 기름속에 집어 넣으며 한편으로는 가재를 키우는 요리사의 이야기는 일상생활속의 아이러니를 유머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와이드 앵글
고독의 초상92세된 할머리를 담은 감독의 사적 다큐멘타리. 92세된 타카코 미우라 할머니는 6년전 남편이 죽고난 뒤 혼자 살아왔다. 그녀는 자신이 방송국 사장이며 매일 아침 라디오프로를 진행하는 아나운서라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매일 아침 라디오프로를 진행하는 것이 힘들어진 할머니는 은퇴하기로 한다. 퇴직수당과 선물을 기대했던...
와이드 앵글
나, 다른 사람과 똑같은 소녀내전으로 인해 태국으로 피난을 가서 수용생활을 하다가 고국인 캄보디아로 귀국한 한 여인이 자식들과 함께 프놈펜생활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여타 피난민들과 마찬가지로 그녀앞에 놓여 있는 현실은 냉엄하기만 하다.
월드 시네마
탱고레슨<탱고 레슨"은 샐리 포터의 아르헨티나 탱고에 대한 열정을 담은 영화로 런던, 파리, 그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무대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위한 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을 하던 한 여성 영화감독이 탱고를 알게 되고 한 젊은 탱고 스타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그에게 탱고를 가르쳐 주면 그를 영화스타로 만들어...
월드 시네마
캔자스 시티1934년 캔사스 시티. 탐 펜터스트의 폭력으로 얼룩진 선거가 이루어지는 어떤 날의 전야. 대공황의 중간 시기에 캔사스 시티는 활짝 열려 있고 멈추지 않는 재즈의 에너지가 계속 발산되고 있다. 젊은 전신 기사인 블론디는 로즈벨트 대통령의 자문위원을 남편으로 둔 사교계의 명사 캐롤린을 납치할 계획을 세운다. 그녀의 목적은 ...
회고전
스리크리슈나 잔마 (발췌)힌두신화의 신들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손으로 필름에 색을 입힌 트릭쇼트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