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틱스 초이스
유메노저예산으로 만든 로드 무비. 야쿠자 애인을 실수로 때린 남자 요시키가 배상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알게 된 한 소녀, 유메노의 아파트를 털다가 운 나쁘게 그녀의 부모를 죽인다. 요시키는 유메노를 인질로 데리고 도망치며 증거 은닉을 위해 부모 시체를 호수에 빠트리는데 재수 없게도 그 광경을 료라는 이름의 한 소년에게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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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섹스와 탐욕 그리고 권력에 대한 이야기를 식욕에 빗대어 만든 이 영화는 피터 그리너웨이의 영화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이다. 레스토랑 ′라 올랑데즈′ 의 주인은 야심만만한 갱이자 도둑이다. 이 향락적이고도 퇴폐적인 식당의 주방장은 주인에게 자주 모욕을 당하곤 하는데 이 식당은 도둑의 아내와 그녀의 새로운 연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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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정원 살인 사건17세기 후반. 부유한 허버트 부인은 젊은 예술가인 네빌을 고용해 자신의 남편이 시골에 가지고 있는 영지를 열두 개의 자세한 그림으로 그려줄 것을 부탁한다. 거기에 따른 대가로 그녀는 네빌에게 후한 대접과 섹스를 약속한다. 완벽주의자이자 자신의 그림에 있어서 대단한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네빌은 자신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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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로 익사시키기1998년 칸영화제 경쟁 부문 <차례로 익사시키기>는 보는 이가 게임을 얼마나 즐기느냐에 따라서 아주 대담한 영화일 수도 있고 잰 체 하는 영화일 수도 있다. 섹스와 죽음이라는 주제로 돌아온 그리너웨이는 숨겨진 질투와 탐욕 그리고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냉소적인 블랙 유머로 버무려놓는다. 씨시 콜피츠라는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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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카마이클의 엑스터시2005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이 영화의 중심부에는 무지함에서 출발한 폭력적인 행위들이 놓여있다. 블라이티의 한 마을에 사는 로버트, 조, 벤이라 는 세 명의 젊은이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유일한 화제거리인 지루한 중산층 마을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조의 사촌인 래리가 막 감옥에서 출소하면서부터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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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강습소9.11 테러에 대해 오늘날 사람들은 인간이라기보단 짐승에 가까운 이들에 의해서 저질러진 범죄라고 생각하게끔 되었다. 이것과는 반대로 세계 무역센터와 펜타곤에 테러를 가한 사람들이 아주 인간적인 인물들이라는 점이 안토니아 버드가 만든 신작의 주제다. 이 영화는 함부르크에서 학교를 다녔던 시절의 모하메드 아타와 지아드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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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시 루퍼 스토리그리너웨이의 <털시 루퍼의 가방> 삼부작은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괴상하고 불친절하며 허황된 영화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가장 뛰어나며 인습타파적인 영화라는 평도 동시에 얻고 있다. 멀티미디어, 멀티 비주얼을 표방하는 이 영화들은 경외심과 동시에 경멸감을 불러일으켰다. <스크린 데일리>의 리 마셜은 <텔시 루퍼의 가방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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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찾아온 여름2005 시드니 영화제 개막작 금발의 모나는 평범하고 솔직한 젊은 여자이다. 모나가 자신의 요크셔에 있는 바깥의 들판을 돌아다니고 있을 무렵 그녀는 탐신이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어둡고 이국적인 용모의 탐신은 기숙 학교를 다니는 학생으로 말 잔등 위에 올라탄 모나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사회적으로나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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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드레이크2004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여우주연상 마이크 리는 자신의 작업에서 항상 노동자 계층 사람들이 겪는 고난과 용기 그리고 그들이 처한 상황을 다루어왔다. 1950년의 런던, 노동자 계급인 파출부 베라는 파출부직 외에도 하는 일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임신한 어린 소녀들에게 낙태를 시켜주는 일이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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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 방식이 시대 인종적 편견에 관한 문제를 다룬 엠마 아산테의 작품은 태연하지만 보는 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강한 시선이 존재한다. 남부 웨일즈 지방의 노동자 계층이 사는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그 지역에 사는 이슬람계 터키인에 대한 잔인한 공격으로 시작된다. 그런 후 영화는 이 냉혹한 순간까지 달려오게 만든 일련의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