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프로그램
크로싱 더 더스트사담 후세인 정권이 몰락한 직후, 부대원의 급식을 운송하던 두 명의 쿠르드 저항군은 길을 잃은 이라크 소년을 발견한다. 소년의 모습은 차마 뿌리칠 수 없는 유령처럼 이들을 잡아 끈다. ‘사담’이라는 이름의 소년을 한 사람은 가엾은 길 잃은 소년으로 다른 사람은 이라크군에게 가족을 잃은 고통스러운 과거의 현신으로 바라본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반달쿠르드족의 위대한 음악가 마무와 그의 아들들은 사담 정권이 무너진 뒤 이라크의 아르빌로 공연 길에 나선다. 그러나, 그들의 길은 순탄하지가 않다. 이란과 이라크, 그리고 터키의 국경 지역에서 겪게 되는 그들의 고행은 늘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쿠르드 족의 떠돌이 삶을 압축하여 보여 준다. 하지만, 바흐만 고바디는 유...
특별기획 프로그램
전사 다비드 톨힐단다비드가 갑자기 사라진 지 2년 후, 가족은 그가 쿠르드 저항군에 투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 다비드의 선택을 믿는 가족은 그를 다시 만날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다. 스위스인 다비드는 쿠르드 전사 톨힐단의 이름을 물려받고 저항군으로 산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불의를 참기보다는 무력저항을 택한 다비드의 선택에 대해 영화는 어...
특별기획 프로그램
쿠르드의 어머니핏줄을 잃은 쿠르드 어머니들의 기다림을 담은 다큐멘터리. 쿠르디스탄의 한 작은 마을. 이곳에서 남자와 아이들을 찾기란 쉽지 않다. 아버지, 남편, 장성한 아들은 대부분 전쟁터로 끌려가거나 학살의 희생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마을은 그들의 유골이라도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어머니들의 조용한 통곡이 울려 퍼진다. 그러나...
특별기획 프로그램
디야르바키르의 아이들평범한 가족의 나들이는 일순간 폭력의 현장이 된다. 눈깜짝할 사이 부모가 살해당하고, 어린 남매는 갓난아기인 막내와 홀로 남겨진다. 집안의 가구를 팔고 시장을 맴돌며 근근이 연명하는 남매의 시련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쿠르드족 암살로 인해 방치된 어린이 문제는 쿠르드족 사회의 현실이다. 사람들로 북적대지만 황량하기...
한국영화의 오늘
여배우들패션지 화보 촬영을 위해 각 세대를 대표하는 6명의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현장 스태프들은 촬영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배우들의 묘한 신경전에 긴장을 하게 되고, 배우들의 목소리는 한층 더 높아진다. 촬영을 위해 협찬을 받기로 한 보석이 도착하지 않게 되자 긴장은 한층 더 고조된다. 한 차례의 폭풍우가 지나간 후 자리에...
한국영화의 오늘
수상한 이웃들지역신문사인 ′봉계신문′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편집장은 광고를 따오기 위해 홍보성 기사 작성을 강요하고, 기자들은 온갖 회유와 눈치를 보느라 정신이 없다. 노처녀 편집장, 남편이 직장을 그만둘까 노심초사 하는 여교사,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가장 그리고 다혈질의 택시기사와 다양한 마을 사람들이 등장하여 좌충우...
한국영화 회고전
비오는 날의 오후 세시김지미의 1950년대 출연작 중 필름이 남아 있는 두 편의 영화 중 하나로서, 한국 영화사가 이영일에 의해 "멋과 센티멘털리즘을 현대적인 무드로 소화하려는 스타일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전쟁으로 약혼자를 잃은 채 절망에 빠진 안수미(김지미)는 우연히 미국 교포인 헨리 장(이민)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
한국영화 회고전
불나비‘아시아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김강윤이 시나리오와 제작을 맡고 신인 감독 조해원이 연출한 미스터리 영화로서, 개봉 당시에 ‘외화 관객이 보아도 과히 실망하지 않을 만큼 격식이 갖추어지고 짜임새가 있는 흥미 만점의 통속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할 수 없는 미모를 지닌 묘령의 여인 민화진(김지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국영화의 오늘
어쿠스틱홍대에서 음악을 하는 젊은이들의 군상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음악 때문에 굶기도 하면서, 음악으로 꿈을 꾸는 청춘의 희망과 절망의 순간이 아이돌 가수, 신세대 스타의 등장과 함께 펼쳐진다. 신세경, 씨앤블루, 2AM의 출현은 젊은 스타들의 이미지를 청춘의 이름으로 흥미롭게 포장한다. ′이 몹쓸 브로컬리′를 반복해서 읊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