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오늘

• 임상수
• Korea
• 2010
• 106min

이혼 후 식당에서 일을 하던 은이는 대저택의 하녀로 입주를 하게 된다. 집안 곳곳의 화려함에 놀라게 된 은이는 새로운 세계에 점점 눈을 뜨기 시작하고, 저택의 주인과 은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 <하녀>를 리메이크 한 이 작품은 늙은 하녀와 젊은 하녀를 등장시켜 원작과 달라진 해석을 내놓는다. 김기영 ...

한국영화의 오늘

• 김종관
• Korea
• 2010
• 106min

로테르담에서 연인을 찾던 남자는 공중전화부스에서 전화를 건다. 그의 전화는 멀리 한국의 카페로 전달된다. 남자는 ′안나′라는 여자를 찾는 중이었다. 그는 안나를 찾는 것을 포기하겠다고 말한다. 이후 영화는 다섯 커플의 연애담을 펼쳐 보인다. 이제 막 사랑에 눈뜬 커플, 오래된 사랑에 지친 게이 커플, 헤어진 후에도 쉽게 ...

한국영화의 오늘

• 박수영
• Korea
• 2010
• 90min

경기도 외곽 지역의 마을에 일가족이 이사를 온다. 그런데, 얼마 뒤 미림이라는 소녀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마을 전체가 발칵 뒤집혀 진다. 미림의 아버지는 딸을 찾아 헤매기 시작하고, 경찰서를 들락거리다가 새로 이사 온 가족 중 하나가 전과자임을 알게 된다. 그 후 미림의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은 세진과 일가족을 둘러...

한국영화의 오늘

• 이정범
• Korea
• 2010
• 119min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태식은 납치된 이웃집 소녀를 찾아 나선다. 그가 지나가는 범죄의 소굴마다 유혈이 낭자하고, 악당들은 태식을 처단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순수함을 대변하는 소미와 세상과의 인연을 끊은 채 살아가던 태식의 만남은, 개인의 상처와 사회를 향한 분노를 표출하는 과정이면서, 구원의 출구를 찾아가...

한국영화의 오늘

• 이창동
• Korea
• 2010
• 139min

60대 여성인 미자Mija는 ′시′ 강좌를 수강하면서 인생에서 처음으로 시쓰기를 고민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 온 미자는 중학생 손자가 여중생 성폭력 사건에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그녀는 합의금을 구하러 다니기 시작한다. 미자가 구해야 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처음으로 쓰게 된 시를 위해 ′시상′(poesy)을...

한국영화의 오늘

• 강우석
• Korea
• 2010
• 163min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마을을 찾은 류해국은 마을 사람들의 경계하는 시선을 느낀다. 마을 이장 천용덕을 중심으로 한 마을 사람들은 해국의 행동을 방해하기 시작하고, 이를 눈치 챈 해국은 천용덕의 뒤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마을 한 가운데 망루처럼 솟은 천용덕의 집은 그가 제왕임을 암시한다. 류해국의 아버지 류목형이 정...

한국영화의 오늘

• 장훈
• Korea
• 2010
• 116min

서울 한복판에서 의문의 총격전이 벌어진 이후 국정원 요원 한규와 남파공작원 지원은 6년 만에 다시 만난다. 그들은 서로가 국가요원이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신분을 속인 채 함께 일을 하기로 계약한다. 국정원에서 나온 한규는 도망친 ′이주노동자′를 찾아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었고, 지원은 북에 있는 가족들을 돕기 위해 돈을 ...

한국영화의 오늘

• 김선,김곡
• Korea
• 2010
• 123min

방독면을 쓴 연쇄살인행각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은 불안에 떤다. 서울시장후보로 나선 주상근은 당선되면 죽여 버리겠다는 협박편지를 받게 되고, 아버지로부터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늑대소녀는 연쇄살인범에게 죽기를 소망한다. 주차질서요원 보식은 연쇄살인범을 잡는 영웅을 꿈꾼다. 미군병사 패트릭은 최근 자신의 한국인 여자친구가 연...

한국영화의 오늘

• 이상우
• Korea
• 2010
• 97min

<트로피컬 마닐라> 이후 이상우 감독은 빠른 속도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엄마는 창녀다> 이외에 한해에도 두 편의 영화를 만들기도 하면서 독립영화의 독특한 존재로 부상하였다. <엄마는 창녀다>가 창녀인 엄마를 내세워 괴멸하는 가족 관계의 초상을 집요하게 그려내고 있다면, <아버지는 개다>는 한 집안의 아버지와...

한국영화의 오늘

• 전규환
• Korea
• 2010
• 95min

북한에 남편을 두고 내려온 리정림은 남한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힘든 날들을 보낸다. 그녀를 감시하는 김수진을 비롯한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도 있고, 친하게 지내자고 접근하는 경찰 출신의 남자로부터 성폭력을 당하기도 한다. 탈북자라는 소외된 위치와 여성이라는 위치는, 리정림을 이중으로 소외시키는 상황을 만들어 낸다. 현실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