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의 창
게어선1920년대에서 30년대에 걸쳐 일본에선, 개인주의적인 문학을 부정하고,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사상과 결부된 문학이었던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대두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이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대표하는 걸작이 고바야시 다키지 원작의“게이선”이다. 벌써 80년이나 지난 이 소설이 작년에는 유행어 대상을 받을 정도로 사회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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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의사 선생님동경 태생의 젊은 의사 소마는 인턴 발령을 받은 어느 깡촌으로 향하며 연신 한숨을 내쉰다. 그가 가진 자격과 지금 그에게 주어진 일이 다소 격에 맞지 않는다고 느꼈을 법 하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나이든 명의 이노가 그의 생각을 금새 바꾸어 놓는다. 마을 사람들의 병력과 가족 사항까지 모조리 파악하고 있는 이노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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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속의 일기베트남전이 끝나고 30여 년이 지난 후. 미국에서 보관되고 있던 베트남 의사의 오래된 일기가 베트남에 살고 있는 그녀의 가족들에게 전해진다. 영화 [전장 속의 일기]는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시절에 쓰인 일기가 어떻게 30여 년의 세월을 넘어 베트남전의 고통을 지금에 되살리는가를 따라간다. 베트남전의 한 복판, 미군 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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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자신이 픽업한 여배우와 사랑에 빠진 영화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하지만, 단순한 사랑과 질투의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함께 한다. 거장 감독으로 인정받는 아니켓은 스리마티를 픽업하여 대스타로 키운다. 그 과정에서 아니켓은 스리마티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아내 딥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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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프랑스, 대만, 벨기에, 네델란드의 자본으로 프랑스로 가서 만든 차이 밍량의 열 번째 영화. 루브르 박물관의 초청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차이 밍량 영화에서 하나의 전환점으로 보인다. 여기서 차이 밍량은 자신의 전작들을 인용하고 누벨바그 감독과 배우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영화에 관한 영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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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는 신이 산다신을 찾아 떠나는 세 어린이의 모험담. 히말라야 산기슭 언덕에 살고 있는 열 살 난 싯다르트는 종교 의식 도중 일어난 화재로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는 중상을 입는다. 과연 이런 불행조차도 신의 뜻인지 알기 위해 히말라야에 살고 있다는 신을 찾아 가기로 결심한다. 소년은 여정을 통해 믿음, 우정, 가족의 의미를 배워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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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의 행복응감푼 “제인” 베자지바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9살짜리 소녀 카티의 슬픔과 희망을 담은 영화이다. 카티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그녀는 오랫동안 엄마를 보지 못해 엄마의 얼굴조차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는 늘 명랑한 보통의 아이이다. 그것은 그녀 주위의 가족과 친구들 덕분이다.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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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딘가에다큐멘터리 감독이 병원에서 환자의 치료과정을 기록하며 병원 스태프와 환자의 과거와 현재를 따라간다. 영화는 아내를 살해하고 그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린 후 아일랜드 정신병원에 수감된 중년남자 지유엔을 변화과정을 쫓아간다. 지유엔은 환자 중에 하나인 베아트리스에게 특별한 감정을 갖지만 그는 곧 병원에 떠나야만 한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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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1988년 쿠르디스탄. 쿠르드족 분리독립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자행되었던 이라크 정부의 안팔작전이 시작되기 몇 주 전,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을’ 정도로 서로를 사랑하는 연인 헤르만과 아다르는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잠시 떨어지게 된다. 헤르만이 아다르에게 다시 돌아왔을 때, 이미 마을은 이라크군에 의해 초토화되고 그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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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지?우리에게 아버지는 어떠한 존재로 기억되는가? 이 영화는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10가지의 각기 다른 모습으로 기억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따듯한 시선에 담아 보여준다. 이 영화에는 가부장적 권위의 아버지에 대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식들에게 눈물을 보이는 아버지의 모습과 노년의 외로움을 홀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