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앵글
삶의 10분편집장 앞에 한 남자가 앉아 10분 동안 새로 구상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음식을 먹을 때 독특한 습관을 지닌 뚱뚱한 마스는 의외로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을 했다. 그러나 곧 결혼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개인의 비극이 십분 이라는 규격화된 이야기로 전락하는 과정이 담담하게 그려진다. (조영정)
와이드 앵글
비올라: 소녀의 기묘한 여행어느 날 문득 자신이 세상과 어울리지 못한다고 느낀 소녀 비올라는 새로운 세상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름다움과 공포, 사랑과 죽음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난다. 초현실주의 회화의 세계에 빠진 듯한 실사와 애니메이션, 특수효과의 환상적인 조화가 눈을 사로잡는다. (조영정)
와이드 앵글
기다림집세가 밀려 살던 집에서 쫓겨난 아버지와 어린 아들은 갈 곳이 없다. 아버지는 가불을 하려고 하지만 용이치 않고, 어린 아들의 발길은 집으로만 향한다. 머물 곳을 찾기 위한 긴 방황의 길이는 잠시 동안의 안식을 구하는 긴 기다림이다. 묵묵한 이야기의 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조영정)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최근 몇 년간 <연인>, <영웅>, <황후화> 연출과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공연연출 등 대규모 작품의 연출에 주력하였던 장이모우 감독이 초창기 작품을 연상시키는 소박한 작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아미(艾米)의 원작소설 <산사나무의 사랑 山??之?>을 각색한 <산사나무 아래>는 문화혁명기를 배경으로 연인들의 절절한 사랑을 담...
갈라 프레젠테이션
라아바난동일한 내용의 작품을 캐스팅만 바꾸어 두 편을 만든 마니 라트남의 야심작. 타밀어 버전인 <라아바난>에서는 아이쉬와리아 라이, 비크람이 주연을 맡았다. 경찰서장 데브의 아내인 라지니는 배를 타고 가다가 비이라 일행에 의해 납치된다. 데브는 아내를 찾기 위해 전 경찰력을 동원하는 등 전력을 다한다. 라지니는 비이라의 여동...
폐막작
카멜리아태국, 일본, 한국 등 3개 국가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거나 주목 받는 감독 3인이 모여 만든 옴니버스 영화로, 부산에서 모든 제작과정이 이루어졌다. 배경은 한국의 부산이지만, ‘사랑’을 주제로 한 세 감독의 이야기가 과거, 현재, 미래를 시점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위시트 사사나티엥 감독의 <아이언 푸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