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시네마

• 파스칼 푸자두
• France
• 2015
• 105min

아흔두 살의 마들렌은 질질 끄는 죽음의 버거움으로부터 가족들을 벗어나게 해주기로 결심한지 오래다. 그러나 그녀의 결정은 딸 디안과 아들 피에르에게는 충격적이다.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마들렌의 고집은 가족들의 두려움과 화를 불러일으키지만, 결국 수용의 길과 삶에 대한 마지막 교훈으로 그들을 인도한다. 이 영화가 다...

월드 시네마

• 사이몬 스톤
• Australia
• 2015
• 96min

쇠락해가는 한 벌목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크리스찬은 아버지 헨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다. 크리스찬은 고향에 남아 아버지의 제재소에서 일했던 옛 친구 올리버와 우정을 재확인한다. 올리버의 아내 샬롯, 딸 헤드빅, 아버지 월터와 점차 가까워지면서 크리스찬은 올리버의 가족을 와해시킬 수도 있는 엄청난 비...

• 베니스영화제 베니스데이즈 폐막작

월드 시네마

• 마르코 벨로키오
• Italy,France,Switzerland
• 2015
• 107min

수녀원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두 개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독특한 구조의 영화. 17세기 이탈리아의 봅비오 수녀원. 군인 페데리코는 사제였던 형이 한 수녀의 유혹에 넘어간 후 용서받을 수 없는 중죄인 자살을 감행하자, 집안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길을 모색한다. 유일한 방법은 수녀로부터 악마와 계약을 맺었다는 자백...

•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월드 시네마

• 파벨 지루
• Cuba,Colombia,France,Panama,Venezuela
• 2015
• 104min

1980년대 쿠바는 HIV 바이러스 보균자들을 군대가 통제하는 집단 수용시설에 강제로 수용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엄격한 통제 하에 놓인 환자들은 일주일에 한번 가족을 만나는 외출을 허락받는데, 이 역시 환자와 동행하는 이른바 ‘컴패니언’과 함께 가능한 일이었다. 전직 복싱 캠피언이었으나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선수 자격...

월드 시네마

•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 France,Georgia
• 2015
• 117min

이 영화는 프랑스 대혁명 직후 공포정치 시기에 파이프를 입에 문 귀족이 기요틴에 의해 목이 잘려나가는 첫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조지아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한창인 2000년대로 이동한 뒤 민간인들을 죽이고 약탈하고 강간하는 군인들과 그들에게 강박적으로 세례를 주는 가슴팍에 문신을 새긴 이상한 사제를 보여준다. 이어서...

월드 시네마

• 피터 솔레트
• United States
• 2015
• 103min

<프리헬드>는 겁 없는 여형사 로렐 헤스터에 대한 이야기다. 로렐은 연하의 자동차 정비공 스테이시 안드레와 사랑에 빠진다. 커밍아웃한 레즈비언 스테이시는 로렐에게 둘 사이를 공개하자고 설득한다. 로렐은 오랫동안 꿈꾸어 온 행복한 가정생활을 스테이시와 함께 꾸릴 수 있다고 확신하고 함께 집을 장만한다. 자신이 불치병에 걸린...

월드 시네마

• 카트린 코르시니
• France
• 2015
• 105min

1971년, 시골농장에서 무미건조한 생활을 이어가던 델핀은 농촌생활에서 벗어나 재정적인 자립을 이루기 위해 파리로 떠난다. 그곳에서 그녀가 마주치는 파리 출신의 카롤은 급성장하는 페미니즘 운동에 깊이 연관되어 있다. 두 여자의 만남은 서로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는다. <아름다운 계절>은 68혁명 이후 페미니즘 운동이 ...

월드 시네마

• 제레미 심스
• Australia
• 2015
• 123min

택시 운전사 렉스는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 거부하며 살아왔다. 심지어는 길 건너편에 사는 절친한 친구이자 연인이기도 한 폴리와도 거리를 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 렉스는 자신이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에게 의존하게 되는 상황을 원치 않는, 특히 폴리에게 그 짐을 지우고 싶지 않은 렉스는 호주 대륙을 횡단...

월드 시네마

• 마이클 카튼-존스
• UK
• 2015
• 113min

열일곱 살 제이미는 런던 남서쪽에 있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낡아빠진 청소년 범죄자 수용시설인, 알파 하우스의 장기 거주자다. 영화는 제이미가 절친한 친구인 리안과 함께 폭동 기간에 약탈에 가담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야심만만하고 의욕 넘치는 복지사 케이트는 제이미가 노래와 작사, 작곡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곧바로 알아챈다...

월드 시네마

• 산티아고 미트레
• Argentina,Brazil,France
• 2015
• 103min

변호사로서의 미래가 보장된 폴리나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와 브라질과 만나는 아르헨티나 국경 근처 오지 마을의 교사로 부임한다. 아이들에게 참된 교육을 실천한다는 이상으로 행복해하던 그녀는 어느 밤 한 무리의 남자들로부터 습격을 받고 그중 한 남성에게 성폭행당한다. 상처에도 불구하고 폴리나는 다시 학교로 돌아...

•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