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발자취

쇠사슬을 끊어라

한국영화 회고전: 밤의 시인 이만희, 영화에 살다

쇠사슬을 끊어라
  • 이만희
  • Korea
  • 2005
  • 95min

권력을 탐하는 일본군 앞잡이와 독립군에게 고용된 청부업자 그리고 이들 사이에 등장한 목적이 불분명한 한 사나이. 독립군의 명단이 새겨진 티벳 불상을 손에 얻기 위해 쫓고 쫓기며 물고 물리는 이들이 대추격전이 펼쳐진다. 2년간의 칩거생활을 청산하고 영화계로 돌아온 이만희의 선택은 1960년대에 유행했던 일제시대를 배경으...

마의 계단

한국영화 회고전: 밤의 시인 이만희, 영화에 살다

마의 계단
  • 이만희
  • Korea
  • 2005
  • 104min

신분상승의 욕망과 복수극의 플롯을 스릴러와 공포영화의 틀 속에 절묘하게 녹여내는 이만희의 대중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의사인 광호는 병원원장의 딸과 결혼하기 위해 애인 진숙을 살해한 뒤 연못에 던진다. 며칠 후 그녀의 시체가 떠오르고 자살로 판결이 나면서, 광호는 무사히 원장 딸과 결혼을 한다. 그리고 1년 후, 그는 진...

휴일

한국영화 회고전: 밤의 시인 이만희, 영화에 살다

휴일
  • 이만희
  • Korea
  • 2005
  • 76 min

휴일마다 만나는 가난한 연인인 허욱과 지연은 커피값이 없어 흙먼지 이는 공원에서 하루를 보낸다. 지연은 임신사실을 알리고, 허욱은 중절비용을 얻기 위해 서울을 헤맨다. 그리고 의사는 그들이 아이를 낳고 싶다고 해도, 아이가 너무 허약한 상태라고 말한다. <휴일>의 서울은 삭막하고 황량하다. 사람들은 위선적이거나 절망적이다...

돌아오지 않는 해병

한국영화 회고전: 밤의 시인 이만희, 영화에 살다

돌아오지 않는 해병
  • 이만희
  • Korea
  • 2005
  • 110min

<돌아오지 않는 해병>은 당시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되고, 해병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제작되면서 스펙타클로서의 전쟁영화의 규범을 제시하였다. 영화의 첫 장면, 해병대의 상륙작전에서부터 폐허가 된 도시에서 벌어지는 시가전, 눈덮힌 산하를 관통하며 벌어지는 중공군과의 대규모 전투장면에 이르기까지 전쟁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최...

귀로

한국영화 회고전: 밤의 시인 이만희, 영화에 살다

귀로
  • 이만희
  • Korea
  • 2005
  • 90min

<만추>와 더불어 이만희 감독의 대표작으로 한국 영화사의 걸작. 한국전쟁으로 부상을 입고 반신불구가 된 남편과 14년간 살아 온 지연. 남편의 원고를 신문사에 전해 주기 위한 서울 나들이가 그녀의 유일한 탈출구이다. 신문사의 강기자는 첫눈에 그녀에게 끌리고, 그녀 역시 당돌한 그의 젊음에 끌린다. 한대위는 전쟁의 망령...

군번없는 용사

한국영화 회고전: 밤의 시인 이만희, 영화에 살다

군번없는 용사
  • 이만희
  • Korea
  • 2005
  • 121min

<7인의 여포로>의 반공법위반으로 구속되어 복역한 후, 보란 듯이 다시 만든 “반공” 전쟁영화이다. 이미 말쑥한 북한군 복장으로 문제가 되었음에도, 여기서 다시 신성일과 허장강에게 멋진 인민군 장교복을 입히는 배포를 과시한다. 북에 맞서 싸우는 유격대장인 형 영호와 영웅칭호를 받은 북한군 장교인 동생 영훈. 영훈은 형의 ...

원점

한국영화 회고전: 밤의 시인 이만희, 영화에 살다

원점
  • 이만희
  • Korea
  • 2005
  • 97min

조직의 심부름을 하다 우연히 살인을 하게 된 남자. 조직은 비밀이 드러날 것이 두려워 그를 은밀히 없애기 위해 거리의 여자를 동반시켜 설악산으로 죽음의 여행을 보낸다. 여자는 자신의 육체를 탐내지 않는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고, 남자는 여자의 신분을 알게 되고 연민을 느낀다. 그들의 사랑이 깊어갈수록 죽음은 그를 향해 점점...

물레방아

한국영화 회고전: 밤의 시인 이만희, 영화에 살다

물레방아
  • 이만희
  • Korea
  • 2005
  • 92min

“문예영화”가 성행하던 60년대 중반, 새로운 영화 언어에 심취해 있던 이만희는 소설 이야기 형식의 영화적 재해석을 시도한다. 나도향의 단편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세 편의 소설을 영화화 한 이만희의 첫 번째 문예영화이다. 떠돌이 방원이는 어느 마을에서 열린 굿판에서 한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마을에 머문다. 종살이를...

4

월드 시네마

4
  • 일리아 크르자노프스키
  • Russia
  • 2005
  • 126min

2005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어워드 일리야 크르자노프스키의 논쟁적인 데뷔작에서는 인간의 모순적이고도 위선적인 천성이 잘 드러난다. 영화는 두 개의 각기 다른 공간에서 벌어지는 두 가지의 서로 다른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어쩌면 두 공간은 걸보기만 다를 뿐 실제로는 그리 다르지 않은 곳일지도 모른다. 모스크바에...

5x2

월드 시네마

5x2
  • 프랑수아 오종
  • France
  • 2005
  • 90min

프랑수아 오종의 최신작인 <5x2>에는 사건의 순서가 거꾸로 진행된다. 기존의 멜로 영화에서 흔히 쓰이는 도입부 대신 해롤드 핀터의 <배신>에서 이혼 소송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것처럼 질과 마리옹의 결혼생활이 끝나는 지점에서 영화를 시작한다. 이런 식의 순서 바꾸기는 관객으로 하여금 그들의 결혼생활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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