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시네마
천사의 추락2005 베를린영화제 인터내셔널 포럼 부문 <천사의 추락>에는 반복된 일상에서 탈출구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등장한다. 호텔 청소부 일을 하는 제이, 반복되는 일상을 살고있는 그녀에게 마음을 나눌 유일한 친구는 무스파타 뿐이다. 무스타파는 제이넵을 좋아하지만 그녀는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농담처럼 넘겨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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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플라워2005 칸영화제 그랑프리 돈 존스턴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 독신이다. 그는 변화 없는 삶을 살며 상황에 상관없이 평온함을 유지한다. 최근 그는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차이면서 다시 독신의 삶으로 돌아왔다. 그러던 어느날 느닷없이 그에게 아들이 있으며 아들이 아버지를 찾고 있을 것이라는 옛 여자친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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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차일드2005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005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더 차일드>는 <약속>과 <아들>을 만든 다르덴 형제가 만든 또 하나의 감동적인 작품으로도덕에 관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탐구하며 포착한다. 다르덴 형제는 그간 혹독한 삶의 조건 속에서 절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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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맨멜로드라마라는 장르는 더글라스 서크의 연극적이고 과장된 스타일에 부응하는 장르이다. 그러나 헨리크 루벤 겐츠는 멜로드라마에 흔한 가슴을 저미는 듯한 애절한 드라마를 배제하고, 상처 입은 두 사람이 무관심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복을 위해 관계를 조심스럽게 형성해가는 과정을 세밀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보여준다. 배관공인 켈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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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도시오스트라바에 있는 한 산업 단지 노동자인 카렐과 빈코토마스, 밀란은 직장을 잃는다. 절망에서 허우적대거나 분노에 몸부림치는 대신 그들은 용감하게 떨치고 일어나 자신들의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겪게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각자의 개인사들 때문에 그들의 우정은 조금씩 금이 가게 된다. 카렐은 아픈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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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국가의 부름을 받아 군에 입대하여 예루살렘에서 복무하는 두 명의 군인이 거리를 순찰하면서 조금씩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 스마다르와 미릿은 열여덟 살의 소녀로 군복무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 활력이 넘치고 통통 튀는 독립심 강한 스마다르는 하루빨리 이 바보 같은 일′ 을 끝내고 제대하기를 소망한다. 내성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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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샤워2005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이 영화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다. 모든 형태의 행복, 즉 승리나 돈, 그리고 강렬한 오르가즘에의 탐닉 등 행복에 관한 많은 것이 담겨 있다. 여기서 당신이 무얼 보느냐는 당신이 무얼 원하느냐에 달려있다." -앙토니 코르디에 노동자 계급 출신 십대 소년 미카엘은 학교에서는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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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셔니어즈<로미오와 줄리엣>의 현대판. 클린턴의 보좌관이었던 제임스 카빌과 딕 체니 부통령 자문관인 메리 매털린의 이야기를 데이비드 매시와 레아 존스라는 가공의 인물을 내세워 만든 영화다. 이 러브 스토리의 배경은 2004년 정치적으로 양극화된 미국이다. 감독 모라 스티븐스는 실제 2004년 뉴욕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화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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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호스2005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다구르 카리영화는 엉뚱한 유머감각어두운 조명사용으로 유명하다. 그는 예전에 영화를 만들 때 전통적인 내러티브 방식의존하기보다 ′아이디어 전시장′ 같은 느낌으로 만드는 걸 선호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데뷔작 내 이름 이어 번째 작품다크 호스 에서 그자신의 이러한 철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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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레스쿠씨의 죽음2005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대상 혼자 사는 라자레스쿠 씨는 어느날 밤 갑자기 통증을 느낀다. 앰불런스에 실려 병원에 오게 된 그는 자신의 병명을 알기 위해 이 의사, 저 의사에게 진찰을 받으면서 괴상하면서도 슬픈, 그러면서도 코믹한 일들을 겪게 된다. 감독 스스로 에릭 로메르의 <여섯 개의 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