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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Premiere 수라

와이드 앵글

수라
  • 황윤
  • Korea
  • 2022
  • 100min

인간과 동물의 공생을 모색하고 환경 생태 운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어온 황윤 감독이 운명처럼 ‘새만금의 도시’ 군산으로 이사를 갔다. 십수 년 전 새만금간척사업으로 갯벌에 관한 영화를 찍다가 덮었던 그였다. <수라>는 20여년간 활동을 이어온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과 걸음을 같이하며 갯벌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과정을 담았다. 여기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영상을 능가하는 미려한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감독은 카메라 뒤...

숨쉬는 모든 것

와이드 앵글

숨쉬는 모든 것
  • 샤우낙 센
  • India/United States/United Kingdom
  • 2022
  • 94min

HBO의 <숨쉬는 모든 것>은 인도의 솔개와 솔개를 돌보는 사람들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지 않는다면 솔개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똑같이 날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땅에 떨어져 죽거나 다치는 솔개가 부쩍 증가하는 걸 발견한다. 이유는 한 가지로 특정할 수 없다. 먹이가 사라져서, 쓰레기가 많아져서, 물과 공기가 더러워져서 등등. 그리고 영화는 솔개의 문제가 ...

  • 칸영화제 골든아이 다큐멘터리상
슈퍼 에이트 시절

와이드 앵글

슈퍼 에이트 시절
  • 아니 에르노,다비드 에르노-브리오
  • France
  • 2022
  • 61min

세계적인 소설가 다니엘 아르비드의 <단순한 열정>(2020)과 오드리 디완의 <레벤느망>(2021)으로 영화와 친숙해진 그녀가 이번에는 아들 다비드와 함께 자전적인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1972년에서 1981년 사이에 전남편 필립 에르노가 슈퍼 8카메라로 촬영하고 아니 에르노가 내레이션을 입힌 이 영화는 어느 프랑스 가족의 10년을 되돌아본다. 그녀는 본인의 영화를 ‘한 가족의 아카이브일 뿐 아니라 1968...

  • 칸영화제 감독주간
스칼렛

갈라 프레젠테이션

스칼렛
  • 피에트로 마르첼로
  • France/Italy/Germany
  • 2022
  • 105min

<마틴 에덴>(2019)의 피에트로 마르첼로는 본인만의 서정적이고 낭만주의적인 필모그래피를 이어간다. 알렉산드르 그린의 러시아 콩트 <스칼렛 세일즈>(1923)를 각색한 영화는 1차 세계대전 직후에 노르망디의 어느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마을에서 배척받는 라파엘과(라파엘 띠에리) 그의 딸 줄리엣은(줄리엣 주앙) 외롭지만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한다. 어느 날 한 마법사가 훗날 줄리엣이 하늘을 나는...

  • 칸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
World Premiere 스토리텔러

지석

스토리텔러
  • 아난스 나라얀 마하데반
  • India
  • 2022
  • 116min

인도 동부 콜카타에서 수십 년 동안 인쇄업을 전전하며 일해 온 타리니는 이제 은퇴할 나이에 이르렀다. 미국에 있는 아들의 초청도 마다한 채 집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에게 친구는 구인광고를 보여준다. 한 번도 출간해본 적은 없지만, 젊었을 때부터 친구들에게 자신이 만들어낸 이야기를 들려주던 취미가 있던 그는 인도 서부의 아흐메다바드에서 스토리텔러를 고용한다는 소식에 흥미를 느낀다. 그런데 고용주는 뜻밖에...

슬픔의 삼각형

아이콘

슬픔의 삼각형
  • 루벤 외스틀룬드
  • Sweden/Germany/France/United Kingdom/United States/Greece
  • 2022
  • 148min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노골적이고 불편한 유머에 눈살을 찌푸리다가도, 바로 다음 순간 낄낄대게 만드는 재치 만점 사회 풍자극이다. 핑퐁 치듯 주고받는 대사는 호화 크루즈선의 바닥만큼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다. 돈이 썩어나거나, ‘유명한 것으로 유명’하거나, 혐생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이유로 배에 오른 각양각색 인물들의 뻔뻔하도록 뻔한 모습은 실소를 자아낸다. 토할 듯한 가운데(은유적인 표현만은 아니...

  •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시골 경찰 지지의 한여름 모험

월드 시네마

시골 경찰 지지의 한여름 모험
  • 알레산드로 코모딘
  • Italy/France/Belgium
  • 2022
  • 103min

알레산드로 코모딘의 행복한 귀환을 예상했다면 맞다. 감히 천국과 자크 타티를 함께 거론한 평이 거짓말이 아니다. 지지는 조용한 시골 마을의 경관이다. 어느 날, 소녀가 건널목 근처에서 자살하고, 얼마 전에도 소년이 철로에 몸을 던졌다. 지지는 한 청년을 수상히 여겨 뒤를 밟는다. 아무것도 안 일어나던 마을에서 아무 일도 없는 건 이상한 게 아니다. 하지만 영화 속이라면 다르다. 아무것도 안 일어나는 그대로 흘...

  • 로카르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실비아의 도시에서 찍은 사진들

특별기획 프로그램

실비아의 도시에서 찍은 사진들
  • 호세 루이스 게린
  • Spain
  • 2022
  • 67min

스페인의 작가감독 호세 루이스 게린은 20세기 초엽 흑백 무성영화의 매혹에 이끌린 채 21세기에는 거의 사라진 낭만적 환상이 담긴 신비한 다큐멘터리를 상상해냈다. <실비아의 도시에서 찍은 사진들>은 제목대로 어느 도시에서 찍은 스틸 사진 위에 화자인 ‘나’(감독일까?)의 이야기가 자막으로 얹혀진 흑백 무 성영화다. 그는22년 전 스트라스부르 어느 카페에서 만난 실비아를 찾아 이 도시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특...

썬 오브 람세스

플래시 포워드

썬 오브 람세스
  • 클레망 코지토르
  • France
  • 2022
  • 99min

첫 장편 극영화 <하늘도 아닌, 땅도 아닌>(2015) 이후 클레망 코지토르 감독은 <썬 오브 람세스>에서 밀거래가 성행하고 소외 계층이 거주하는 파리의 한 어두운 지역을 조망한다. 람세스는 ′구뜨 도르′ 구역에서 활동하는, 약간 교활하고 사기꾼 기질도 있는 심령술사다. 돈벌이는 좋지만 그의 일은 합법과 비합법의 경계에 놓여있다. 이 깨지기 쉬운 균형은 탕헤르에서 온 소년들이 동네에 좀도둑질하러 왔을 때 위태...

  •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World Premiere 썸바디

온 스크린

썸바디
  • 정지우
  • Korea
  • 2022
  • 150min

타인과의 소통에는 어려움을 겪지만 앱 개발자로서는 획기적인 소셜 커넥팅 앱을 발명해 낸 김섬(강해림). 사이버수사대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는 기은(김수연). 기은의 친구이자 무속인인 목원(김용지). 이들과 얽힌 매력적이면서도 어딘지 위협적으로 보이는 미지의 남자 윤오(김영광). 네 인물의 이야기는 초반부 얼마간 각자 펼쳐지더니, 몇 개의 사건을 거치자 거대한 미스터리의 미궁으로 변모한다. <썸바디>는 정지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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