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런치 박스 The Lunchbox
아시아영화의 창
· 여행/로드무비
- 국가India
- 제작연도2013
- 러닝타임101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일상 속의 사소한 오류가 제대로된 목적지로 인도하기도 한다. 뭄바이에서 남편과 자식 뒷바라지에 여념없는 가정주부 일라는 남편의 점심 도시락을 데바왈라(도시락 배달부)에게 시켜 보낸다. 이 도시락은 35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곧 은퇴하게 될 사잔에게 잘못 배달된다. 거대한 도시에서 외로운 두 사람은 이 잘못 배달된 도시락 덕분에 계속 쪽지를 주고 받으며 가까워진다. 바람피는 남편에게 염증을 느끼며 상황을 모면하고 싶은 일라와, 오래 전 죽은 아내를 뒤로 하고 은퇴 후 시골로 낙향할 계획인 사잔은 직접 만날 계획을 세우는데… 뭄바이 출신 감독 리테시 바트라는 인도 대도시의 놀랍고도 컬러풀한 디테일들을 잘 잡아낸다. 그리고 그가 거주하는 뉴욕의 독립영화 방식으로 깔끔하게 영화를 연출했다. 지난 120년간 절대 실수를 하지 않기에 하버드 대학에서도 연구를 했다는 뭄바이의 도시락 배달꾼들이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법이다. 때로는 잘못 탄 기차가 제대로된 목적지로 우리를 데려가지 않던가. 감독은 매일 매일 살아가지만 완벽으로부터는 결핍되어있고 뭔가 잘못된 것이 있는 대도시의 사람들이지만, 이를 발견하고 스스로를 치료할 힘이 있다고 말하는 듯 하다. (박성호)
Director
리테시 바트라
Ritesh BATRA
작가이자 감독으로 뭄바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뉴욕에서 거주하고 있다. 2009년에 선댄스 작가/감독 랩에 선정되었고, 뉴욕대학 티시스쿨을 졸업하였다. 영화로는 <아침의 의식>(2008), <가립 나와즈의 택시>(2010), <카페 레귤러, 카이로>(2012)가 있다.
Credit
- DirectorRitesh BATRA 리테시 바트라
- ProducerAnurag Kashyap
Guneet Monga
Arun Rangachari - CastKhan Irrfan
Kaur Nimrat
Smith Denzil
Siddiqui Nawazuddin
Achrekar Bharati - ScreenplayRitesh Batra
- CinematographyMichael Simmonds
- EditorJohn F. Lyons
- MusicMax Richter
- Production CompanySikhya Entertainment
- World SalesTHE MATCH FACTORY
info@matchfactor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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