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World Premiere
굿모닝 프레지던트 Good Morning President
개막작
가족 · 노인/고령화 · 여성 · 정치/음모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국가Korea
- 제작연도2009
- 러닝타임131min
- 상영포맷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세 명의 대통령이 펼치는 정치와 삶의 축소판이다. 임기 말년의 나이 지긋한 대통령 김정호, 외교적 수완과 결단을 발휘하는 젊은 대통령 차지욱 그리고 여성 대통령 한경자. 이들은 각각 정치적 결단과 윤리적 선택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과정을 보여준다. 복권에 당첨된 김정호의 갈등, 신장 기증을 하게 된 차지욱의 번민, 이혼의 위기를 겪게 된 한경자의 사연은 장진 특유의 유머와 함께 비즈니스와 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정치의 인간적인 얼굴을 돌아보게 만든다. 정치하는 대통령과 살아가는 인간을 보여주는 장진의 드라마는 청와대 안에 두 개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 심각한 토론이 오고 가는 집무실과 고뇌에 빠졌을 때 찾게 되는 부엌의 대비는 정치와 삶(생명)이 나란히 등가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통령들은 집무실에서는 결단과 분노와 자존심을 내세우지만 부엌에서는 단순함의 지혜와 삶의 방법을 청한다. 정치의 인간적인 얼굴을 응시하며 살며시 미소 짓게 하는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인 대통령에 대한 우화이자 기존의 한국영화가 다루지 못했던 영역을 사뿐히 뛰어 넘는다. 그것은 시대의 정신을 드러내는 대중영화의 사려 깊은 매력이자 장진의 넓어진 유머이다.
Director
장진
JANG Jin
장진 감독은 1971년에 태어나 서울예전 연극과를 졸업하고, 희곡작가, 연극배우, 연극연출가로 다양하게 활동해왔다. <서툰 사람들> <택시 드리벌> 등의 희곡을 썼으며, <천호동 구사거리>는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극부문에 당선되었다. <기막힌 사내들>은 <개 같은 날의 오후>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의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 영화계에 들어온 그의 데뷔작이다. <간첩 리철진>(2000), <킬러들의 수다>(2001), <아는 여자>(2004), <박수칠 때 떠나라>(2005) 등 매 작품마다 이른바 ′장진 식′ 유머로 마니아를 확보한 감독이자, <웰컴 투 동막골>(20005, 박광현 연출), <바르게 살자>(2007, 라희찬 연출) 등의 제작자이며, 우리 시대의 빼어난 각본가이기도 하다.
Credit
- DirectorJANG Jin 장진
- ProducerLEE Taekdong 이택동
- CastLEE Soon Jae 이순재
JANG Dong Gun 장동건
GOH Doo Shim 고두심
LIM Ha Ryong 임하룡
HAN Che Young 한채영 - ScreenplayJANG Jin 장진
- CinematographyCHOI Sang Ho 최상호
- Production DesignKIM Hyo Shin 김효신
- EditorKIM Sang Bum 김상범
KIM Jae Bum 김재범 - SoundLive Tone 라이브톤
- MusicHAN Jae Gweon 한재권
- Production CompanySORANPLAYMENT
- World SalesCJ Entertainment Inc.
cjemaster@cj.net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