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성공했던 화가 데이빗 (유명한 덴마크 배우 매즈 미켈슨 분)을 주인공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물. 자신의 치명적인 실수로 사랑하는 일곱살짜리 딸 레오니를 잃는 사고를 겪은 후, 데이빗의 인생은 엉망이 된다. 자신의 사소한 부주의로 딸을 잃게 되었다는 끔찍한 죄책감에 사로잡혀 인생을 살아갈 근거를 찾지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그러던 어느날,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어떤 문을 발견하게 되는 데이빗. 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한 훌륭한 기회로 보였던 그것은, 끔찍하기 짝이 없는 무서운 시나리오로 바뀌고 만다.(박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