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 Dancing Dreams

와이드 앵글

성장영화/청춘 · 실화 · 음악/춤

  • 국가Germany
  • 제작연도2010
  • 러닝타임89min
  • 상영포맷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그저 춤을 추고 싶어 지원한, 14세에서 18세 사이의 10대 소년소녀들 수십 명이 무용극의 전설, (고)피나 바우쉬의 대표작 <접촉의 장>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모였다. 이 흑백 다큐멘터리는 그 아마추어 춤꾼들의 선발부터 리허설, 개막 공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소박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담는다. 여느 웰-메이드 극영화 못잖은 극적 감흥을 듬뿍 안겨주면서. 무엇보다 춤을 기교나 기술이 아닌 ‘접촉’으로 간주했던 피나의 춤 해석이 새삼 눈길을 끈다. 피나가 왜 현대 춤 세계에서 신화적 거목으로 평가 받아왔는지를 웅변해주는 대목이다. 평소 피나를 존경하며 친분을 유지해왔던 두 감독은, 그저 재공연이 아니라 재창조로까지 나아가는 공연을 겸허하면서도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그들은 자신을 드러내느라 대상을 소홀히 하곤 하는 여느 다큐 감독들과는 달리, 시종 전설적 춤꾼과 아마추어 춤꾼들을 전면에 부각시킨다. 나아가 그들 사이의 갈등, 조화를 포착하기도 한다. 철저하게 자신들을 숨길 줄 아는 것. 그들은 피나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 덕에 그들은 2009년 6월 30일 작고한 거인의 생전 모습을 가감 없이 담는데 성공한다. 이 다큐가 피나 바우쉬의 유작으로 손색없다고 여겨지는 건 그래서다. (전찬일)
Director
Director
라이너 호프만

Rainer HOFFMAN

독일 함부르크 출생인 그는 잘 알려진 감독이자 촬영감독이다.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후 북극해,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로 다양한 탐험을 떠나기도 했고 함부르크 에이전시의 몇몇 광고의 사진작가로서도 활동했다. 그는 1985년부터 연출 겸 촬영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Director
안네 린셀

Anne LINSEL

안네 린셀은 부퍼탈에서 살면서 예술과 문화 관련 비평활동을 하고 있다. 예술사와 독일문학을 공부한 후, 1989년부터 2004년까지 독일 방송국 ZDF에서 예술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그녀는 현재 라디오 WDR/NDR/DLF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문학과 연극에 대해 활발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Credit
  • DirectorRainer HOFFMAN 라이너 호프만
    Anne LINSEL 안네 린셀
  • ProducerGerd HAAG
  • CastPina BAUSCH
  • ScreenplayAnne LINSEL
  • CinematographyRainer HOFFMANN
  • EditorMike SCHLOEMER
  • SoundUwe DRESCH
  • Production CompanyTag / Traum Filmproduktion GmbH & Co.KG
    info@tagtraum.de
  • World SalesFilm Boutique
    valeska@filmboutiq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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