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이혼녀 매리는 새로 이사 온 아파트를 정리하던 중 오래된 전화기를 발견한다. 전화기가 가진 골동품의 매력에 사로잡힌 매리는 그 전화기를 집에 두고 사용하기로 한다. 얼마 후 로즈라는 여자로부터 이상한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하고, 둘은 의외의 우정을 쌓아간다. 그러나 로즈가 자신은 과거로부터 전화를 건다고 주장하자 로즈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그녀의 계속되는 전화에 점점 불안감을 느낀 매리는 연락을 끊는다. 매리에게 배신감을 느낀 로즈는 복수를 하겠다며 매리를 위협한다. 이제 매리는 자신이 살기위해서 로즈를 죽여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더 콜러>는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을 오싹한 긴장감으로 떨게 만드는 스릴러물로 예상치 않은 반전까지 제공하는 미드나잇패션에 더 없이 안성맞춤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