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영화의 거장 마지드 마지디 감독이 연출한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하마드의 탄생 시기로부터 13세가 될 때까지의 과정을 담은 대형 역사극. 무하마드의 생을 담기 위해 기획한 총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으로 역대 이란 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로 7년에 거쳐 완성되었다. 이탈리아의 명장 비토리오 스토라로가 촬영하고, 인도 최고의 영화음악 작곡가 라흐만이 음악을 담당했다. 서기 6세기 아라비아 반도는 제국 간의 전쟁을 피해 교역을 하기 위해 상인들의 이동 경로가 되고, 무역의 중심에 있는 메카는 상업과 금융업이 발달하며 성장한다. 다양한 민족과 언어, 종교가 모여들며 기존의 질서와 율법은 도전받게 된다. 이러한 시기 새로운 예언자 무하마드가 태어난다. 유복자로 태어나 유모의 손에 길러지며 친모에 이어 할아버지도 돌아가신다. 결국 삼촌의 보살핌을 받고 여러 위기를 거치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예언자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박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