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의 어린 아들이 납치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SNS에서는 유괴사건에 대한 루머가 퍼지지만, 보안을 유지한 채 총리는 행정력과 소수의 경찰력을 동원해 유괴범과 아이의 행적을 찾으려 한다. 동기도 행방도 묘연한 순간, 유괴범 니르말은 총리에게 실종된 자신의 아들을 찾아주면 총리의 아들을 돌려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동하며 인도 자국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이르판 칸은 최근 사회적 이슈를 다룬 인도영화에서 선이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자국 내에서도 명배우의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이번에는 억울하게 희생된 아들의 복수를 위해 부정부패와 비리로 점철된 거대한 정치권력과 조력자들에게 맞서는 아버지의 역할을 맡았는데, 국민의 안전과 보호보다는 비리와 이권에 몰두하는 정치와 국가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개인적 복수는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