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앙뚜 Becoming Who I Was
와이드 앵글
농어촌 · 전통문화 · 정치/음모 · 역사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6
- 러닝타임105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영화는 1500년 전 티베트 고승의 환생으로 다시 태어난 어린 앙뚜의 삶을 담고 있다. 티베트와는 국경으로 가로막혀 민간인 통행이 불가능한 외딴 마을에 꼬마 앙뚜가 린포체로 태어난다. 처음 앙뚜를 만난 작은 사찰 스님은 앙뚜의 남다른 모습에 행복해하면서 그를 자신의 제자로 키워내려 한다. 그러나 앙뚜가 티베트 고승의 환생인 린포체로 인정받고 난 후 오히려 모든 것이 달라진다. 사찰이 없는 린포체나 린포체의 스승은 오히려 일반 승려보다 더 험난하고 암담할 따름이다. 특별함이 오히려 가혹함으로 바뀌어버린 두 사람의 여정은 불안하고 위태롭다. 나이든 스승은 최선을 다해 앙뚜를 보필하려 하지만, 린포체 교육을 받지 못한 앙뚜는 점차 전생의 기억을 잃어가면서 조급증으로 행동도 거칠어진다. 결국 마지막 시도로, 가진 모든 돈을 들여 멀고 먼 티베트를 향해 마지막 여행을 떠나지만, 국경선에 막혀 바라만 보다 돌아온 앙뚜와 스승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세상을 잘못 만난 비운의 천재들이 그랬듯이, 신화 속 ‘오이디푸스’의 여정이 그랬듯이, ‘운명’이란 무엇일까? 묻게 되는 영화이다. (이승민)
Director
문창용
MOON Changyong
지난 18년간 방송 다큐멘터리를 연출해 왔으며, <앙뚜>는 8년 동안 촬영해 온 첫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다. <스틸루트>(2011), <서해5도 경계에서>(2012), <행복을 파는 가게>(2013) 등의 방송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현재는 방송과 영화를 함께 작업 중이다.
전진
JEON Jin
4개국에서 성장한 전진은 케이프타운대학에 입학하여 미디어연구를 공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방송국에서 기자, 감독, 프로덕션 매니저로 일한 바 있으며 지금은 한국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다. <1헥타르의 행복>(2013)을 감독했다.
Credit
- DirectorMOON Changyong 문창용
JEON Jin 전진 - ProducerChangyong MOON
- CastAngdu PADMA
Rickzen URGYAN - CinematographyChangyong MOON
- MusicJungil SEO
- Production CompanyProsum
mcy95@hanmail.net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