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청춘(하드 타임즈) Youth (Hard Times)
실화바탕
인권/노동/사회
- 국가France/Luxembourg/Netherlands
- 제작연도2024
- 러닝타임226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왕빙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저장성(浙江省) 후저우시(湖州市) 쯔리전(織里鎭)에 있는 의복 공장지대에서 노동자들을 찍었다. 18,000개의 의복 공장에서 30만 명의 이주노동자 민공(民工)들은 돈을 벌기 위해 고향을 떠나 저임금에 하루 15시간 노동을 한다. <청춘(하드 타임즈)>는 쯔리전 노동자 3부작인 <청춘(봄)>(2023)에 이어지는 두 번째 영화이다. 이번에는 중심에 ‘돈 문제’가 있다. 임금지불 장부를 잃어버린 청년은 사장에게 하소연하지만 귀 기울이지 않는다. 어떤 공장에서는 사장이 일요일에 체불하고 휴일에 도망을 가고 노동자들만 남는다. 그럴 때마다 누군가 말한다. “고향에 가서 농사를 지을까 봐.” “여기 있는 사람 다 그래.” 또 다른 공장에서는 잔업에 관한 초과수당 때문에 다툰다. 선물 꾸러미를 끌어안고 춘제(春節)를 맞아 고향 가는 버스에서 모두 자고 있다. 한 청년이 노래한다. “나는 알고 싶어, 네가 왜 슬퍼 보이는지.” (정성일)
Schedule
- CODE
- DATE
- TIME
- THEATER
code290
날짜10-07
시간10:00
상영관영화의전당 소극장
12세관람가
code476
날짜10-09
시간10:30
상영관롯데시네마 센텀시티 2관
12세관람가
Director
왕빙
WANG Bing
중국 산시성 시안 태생. 북경전영에서 촬영을 전공하고 1999년부터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여 러닝타임 9시간이 넘는 기념비적인 데뷔작 <철서구>(2003)로 국제적인 주목을 모았다. 이후 중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스트로 유수 국제영화제에 소개되며 퐁피두 센터에서 전작 회고전이 열리기도 했다. 주요작으로 극영화 <바람과 모래>(2010), 다큐멘터리 <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2013), <타앙-경계의 사람들>(2016), <사령혼: 죽은 넋>(2018) 등이 있고 <세 자매>(2012)로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작품상을, <미세스 팡>(2017)으로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Credit
- DirectorWANG Bing 왕빙
- ProducerNicolas R. DE LA MOTHE
Sonia BUCHMAN
Vincent WANG
Hui MAO - Production CompanyGladys Glover
- World SalesPyramide International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