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포워드

• 에어런 윌슨
• Australia,Singapore
• 2013
• 85min

어떤 의미에서든 세계 제 2차 대전에 대한 비판을 시도하려는 호주 감독들의 다양한 노력을 손상시켜온 맹목적인 애국주의를 삼가면서, 에어런 윌슨 감독은 첫 장편 <닫집>을 통해 아시아 전쟁터의 설득력 있고도 시적인 축소판을 강렬하게 그려내었다. 리 마빈과 미후네 토시로가 출연했던 존 부어만의 <헬 인 더 퍼시픽>(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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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셀 로페르
• France
• 2013
• 95min

보리스와 디미트리는 파리에서 함께 의사로 일하면서 환자들은 물론 서로에게도 정성을 다하는 우애 깊은 형제다. 한 당뇨병 소녀 환자의 젊은 어머니 주디트와 사랑에 빠지면서 이들의 굳건한 관계는 전례 없는 혼란에 빠진다. 프랑스 시나리오 작가 악셀 로페르의 <두 의사와 아가씨>는 아름다운 바텐더와 두 형제의 삼각관계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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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 반덴드리쉬
• Belgium,Netherlands
• 2013
• 83min

아내를 오랜 병에서 놓아준 후 남자는 구원을 찾아 루마니아의 황무지로 떠난다. 짐승 같이 살아가며 일종의 광기에 접어든 그는 자신의 과거에 의해 사로잡힌다. 결국 그 과거는 그를 완전히 잠식하기에 이른다. <표류>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후 인생이라는 망망대해에서 나침반을 잃고 헤매는 남자의 처절한 표류기이다. 과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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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니스 사카리디스
• Greece
• 2013
• 88min

빚에 허덕이던 텔레콤 엔지니어 디미트리는 자신의 사업을 접는다. 예전 동료와 전화 해킹에 관한 조사를 하던 중 수상한 아파트에 사는 한 여성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로 인해 도덕적 딜레마와 개인적 성찰에 직면한다. <물오리>는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황량한 풍경의 결합이 독특한 미감을 발생시키는 작품으로, 유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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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미로 벨란저
• Canada
• 2013
• 84min

아버지로부터 정신적 학대를 받아 온 클라이드는 소위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준다는 사이비학원의 강사로 일하고 있다. 최면술에 능한 클라이드는 자신의 능력을 살려 유일하게 학원에 돈을 벌어다 주는 인기 강사이다. 아버지의 사소한 시비와 학대가 계속 되던 중 아버지가 해외로 장기 출장으로 떠나게 되고 클라이드는 개별 면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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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오델
• Sweden
• 2013
• 89min

오래된 숙적관계에 감추어진 진실이 도전받게 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예술가 안나 오델은 이 영화에서 오랜만의 동창회에 참가하는 자신으로 분해서 열연한다. 그녀는 역동하는 그룹 안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위계질서를 밝혀내며 그 와중에 집단적인 따돌림과 권력의 본질에 대해서 알게 된다. <동창회>는 중고등학교 내내 왕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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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로스 아브라나스
• Greece
• 2013
• 98min

뒤틀리고 답답한 가족들의 모습이 현대 그리스의 침체상을 반영하는 수작. 안젤리키는 자신의 11번째 생일에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죽는다. 얼굴에는 미소를 띄운 채. 경찰과 사회복지사가 그녀의 자살 원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지만 가족들은 단지 사고였다고 주장한다. <폭력녀>는 최근 몇 년간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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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그나르 브라가슨
• Iceland,Norway
• 2013
• 97min

헤라는 오빠가 벌판에서 황당무계한 사고로 처참하게 죽는 현장을 목격한다. 그때부터 그녀는 사랑하는 오빠를 데려간 신을 증오하기 시작하고 오빠가 듣던 헤비메탈 음악에 빠져든다. 록스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을을 떠나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도 선뜻 버스에 오르지 못하는 그녀는 마을에서 온갖 문제를 일으키며 악의 화신인 듯 행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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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나 론돈
• Venezuela
• 2013
• 93min

아홉 살 후니안은 엄마와 함께 베네수엘라 빈민가에 산다. 그는 곱슬거리는 머리가 싫어서 졸업사진을 위해 아이돌스타처럼 펴 보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본다. 늘 냉담한 엄마가 자신을 사랑해주길 바라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이 없자 결국 어떤 결심을 한다. 어린 소년의 성 정체성을 소재로 삼는 이 영화에서 가장 먼저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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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베카 즐로토브스키
• France,Austria
• 2013
• 94min

카롤과 가리는 프랑스 원자력 발전소 노동자들이다. 둘은 험악하고 위험한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탐닉한다. 이 둘의 평화스러운 불륜은 난폭한 기질을 가진 카롤의 남편 토니와 가리의 무모함 때문에 위험에 빠진다. 이 영화는 동시대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상한 원자력에 대한 비판적 성찰로, 영화사상 처음으로 발전소 내 위험한 환경 ...

•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