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화장실, 어디에요? Public Toilet
아시아 영화의 창
- 국가Hong Kong,Korea
- 제작연도2002
- 러닝타임102min
Program Note
▶ 59회 베니스영화제 업스트림 초청작
한국, 중국, 일본의 배우들이 연기하고 인도와 뉴욕, 베이징, 홍콩, 부산에서 촬영한, 말 그대로 다국적 영화. 베니스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한 이 작품의 감독은 [할리우드 홍콩]으로 작년 부산을 찾은 프룻 챈. 홍콩과 중국을 오가며 도시의 그늘을 포착했던 그의 걸음이 멈춘 곳은 누구나 이용하면서도 별로 좋은 인상을 가지지 않는 공중화장실이다. 공중화장실에서 태어난 베이징의 소년 동동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길러 준 할머니의 병을 고칠 영약을 찾기 위해 세계를 떠돌고, 한국과 홍콩 청년들의 이야기로 확장되면서 마침내는 자기만의 지리학을 완성한다. 지리적으로 분산되고 연기자들도 각각인 영화를 연결하는 것은 전 세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화장실과 영약을 찾아 떠나는 젊은이들이다. 영화는 그들이 거쳐 가는 공중화장실을 인간과 자연 사이의 순환을 연결하는 하나의 매듭으로 위치시킨다. 이 순환이 원만하지 못할 때 인간은 병들고 소년들은 영약을 찾아 떠난다. 프룻 챈이 보기에, 지구는 그리고 인간은 병들어 있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하나의 순환으로 연결된 영화의 마지막은 예상 외로 강력한 파장을 만들면서 관객과의 새로운 고리를 만든다. (권용민)
한국, 중국, 일본의 배우들이 연기하고 인도와 뉴욕, 베이징, 홍콩, 부산에서 촬영한, 말 그대로 다국적 영화. 베니스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한 이 작품의 감독은 [할리우드 홍콩]으로 작년 부산을 찾은 프룻 챈. 홍콩과 중국을 오가며 도시의 그늘을 포착했던 그의 걸음이 멈춘 곳은 누구나 이용하면서도 별로 좋은 인상을 가지지 않는 공중화장실이다. 공중화장실에서 태어난 베이징의 소년 동동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길러 준 할머니의 병을 고칠 영약을 찾기 위해 세계를 떠돌고, 한국과 홍콩 청년들의 이야기로 확장되면서 마침내는 자기만의 지리학을 완성한다. 지리적으로 분산되고 연기자들도 각각인 영화를 연결하는 것은 전 세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화장실과 영약을 찾아 떠나는 젊은이들이다. 영화는 그들이 거쳐 가는 공중화장실을 인간과 자연 사이의 순환을 연결하는 하나의 매듭으로 위치시킨다. 이 순환이 원만하지 못할 때 인간은 병들고 소년들은 영약을 찾아 떠난다. 프룻 챈이 보기에, 지구는 그리고 인간은 병들어 있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하나의 순환으로 연결된 영화의 마지막은 예상 외로 강력한 파장을 만들면서 관객과의 새로운 고리를 만든다. (권용민)
Director
프룻 챈
Fruit CHAN
1991년에 [마지막 혈투]로 데뷔하면서 평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1997년 연출한 [메이드 인 홍콩]으로 일약 홍콩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부상했다.
Credit
- DirectorFruit CHAN 프룻 챈
- ProducerCho Sung-kyu 조성규
Fruit Chan - CastTsuyoshi Abe
Jo Kuk
Jang Hyuk
Sam Lee
Cho In-sung
Ma Zhe - ScreenplayFruit Chan
- CinematographyLam Wah-chuen
- Production DesignBen Luk
- EditorTin Sam-fat
- MusicCho Sung-woo 조성우
- World SalesGolden Network Asia Limited
goldnet@netvigator.com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