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판자촌 The Cardboard Village

월드 시네마

사회 비판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 국가Italy
  • 제작연도2011
  • 러닝타임87min
  • 상영포맷D-Cinema
  • 컬러COLOR
Program Note
나인 든 신부는 자신이 평생을 바쳐온 교회가 폐쇄될 처지에 있다. 일꾼들이 오가는 가운데 아프리카 불법이민자들이 은신처를 찾아 몰래 잠입한다. 신부의 기력은 점차 쇠해가지만 낯선 이들과의 연대는 깊어간다. 이탈리아 거장 에르마노 올미의 최신작. 전 세계를 대표하는‘ 가톨릭’ 감독 올미는 이번에도 자신의 확실한 세계관을 보여준다. 교회와 신앙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성찰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에 절박한 상황에서 이민자들과 노 신부간에 형성되는 신뢰와 이 과정에서 표현되는 인간애, 종교인으로서의 고민은 그다지 놀라운 요소들이 아니다. 그러나 올미는 동시대 이탈리아가 마주한 이민문제에 대한 성찰을 더함으로써 첨예한 현실 의식을 보여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가장 놀라운 것은 그 화두를 연출해내는 스타일이다. 거의 모든 장면이 교회 내부에서만 진행되는 이 영화에서 불법 이민자들은 성화 속 아이콘으로 화한다. 그들의 외모와 말투는 어떤 이민자들의 모습과도 닮지 않았고 우리는 그들이 올미의 인물들임을 단번에 인지한다. 마지막 장면은 놓칠 수 없는 압권이다. (이수원)
Director
Director
에르만노 올미

Ermanno OLMI

이탈리아 베르가모 출생. 1950년대에 산업용 영상물과 다큐멘터리를 만들며 영화계에 입문하였고, 지금까지 촬영, 편집, 프로덕션 디자인, 무대 장식 등을 담당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대표작으로는 <일을 찾아서>(1961), <나막신>(1973), <스크린 뒤에서 노래하다>(2003),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켄 로치와 함께 만든 <티켓>(2005)과 <백 개의 못>(2007) 등이 있다.
Credit
  • DirectorErmanno OLMI 에르만노 올미
  • ProducerLuigi MUSINI
  • CastMichael LONSDALE
    Rutger HAUER
  • ScreenplayErmanno OLMI
  • CinematographyFabio OLMI
  • EditorPaolo COTTIGNOLA
  • Production CompanyCinemaundici Srl
    olivia.musini@googlemail.com
  • World SalesRai Trade
    rossi@rai.it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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