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간의 소문과 확인 안된 목격사례들이 1936년 이후로 사라졌다고 알려진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여전히 남부 야생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을 부채질했다. 시나리오 작가 알리슨 애디슨과 텔레비전 감독 다니엘 네트하임은 인기소설을 가지고 작업한 특이한 스릴러를 내놓는다. 이 스릴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의 한 기업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믿는 동물의 DNA 샘플을 구하기 위해 비밀스러운 남자(미국 배우, 윌렘 데포)를 태즈메이니아로 파견한다는 아주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다. 아메리칸 대학교의 방문 동물학자로 위장하고 새로 등장한 이 인물은 나무 보존이 생계를 위협할거라는 두려움을 가진 삼림업자들과 젊은 환경 보호 운동가 사이에서 (현실적) 충돌 한 가운데로 빠진다. 양쪽 편 모두 이 비밀스러운 이방인에 대한 의혹을 가진다. 그런데 비밀스러운 남자는 그가 테즈메이니아의 호랑이를 찾아 기업에서 파견된 첫 번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대륙의 아래 지방인 태즈메이니아의 섬은 아직 많이 활용되지 않은 영화 촬영 장소였다. 그렇지만 로버트 험프리의 훌륭한 촬영 덕분에 섬의 빽빽한 숲, 산악지대, 그리고 이슬비는 당연히 그 자체로 하나의 개성이 된다. (러셀 에드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