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가족여행 A Family Tour
아시아 영화의 창
사회 비판 · 정치/음모 · 심리
- 국가Taiwan,Hong Kong,China,Singapore,Malaysia
- 제작연도2018
- 러닝타임107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중국정부에 비판적인 영화를 만들다 중국 내 활동이 어려워진 양수 감독은 5년째 홍콩에서 일종의 정치적인 망명 생활을 하고 있다. 홍콩인 남편과 함께 이제 4살된 아들을 두고 강의도 하고 새로운 영화 기획도 하면서 겉으로는 안정된 홍콩 주민으로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영화가 시작되면 이들 가족은 첩보영화 주인공들처럼 조심스럽게 대만으로 떠난다. 양수 감독이 5년전 중국을 떠난 후 고향에 혼자 남은 엄마가 중국 단체 여행단으로 대만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딸이 떠난 후 엄마는 중국 공안의 주기적인 감찰 방문조사에 시달렸고 그 모든 것을 녹음해 딸에게 건네준다.
<가족여행>이란 소박한 타이틀과 달리 평범한 한 가족의 잠깐의 재회를 위해 중국도 홍콩도 아닌 대만을 택해야 하는 이들 가족의 속사정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중국현대사를 다시 되돌아보고 억압에 맞서며 예술가의 자유를 지켜내려는 잉량 감독의 영화 여정에 대한 되새김이 필요해진다.
(성지혜)
Director
잉량
YING Liang
중국 상하이 태생의 독립영화감독으로 베이징과 충칭에서 수학하였다. 1999년에 감독으로 데뷔한 이래, 총 4편의 장편영화와 12편의 단편 영화를 만들었다. 2012년 장편연출작 <아직 할 말이 남았지만>으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9월 28일, 맑음>(2017)으로 금마장영화제에서 최우수 라이브 액션 단편영화상을 수상하였다.
Credit
- DirectorYING Liang 잉량
- ProducerJeremy CHUA
C MELANOPTERUS
Wen Chen TSENG
Shuping LEE - CastZhe GONG
An NAI
Pete TEO
Xin Yue THAM - ScreenplayWai CHAN
33
Liang YING - Production Company90 Minute Film Studio,Potocol
felix@goldenscene.com,jeremy@potocol.co - World SalesGolden Scene Company Limited
felix@goldenscene.com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