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의 안락한 삶을 사는 콤은 더블린 항만의 관리직으로 일한다. 그는 십대 아이 둘과 충실한 아내와 함께 클레어에 살고 있다. 괴팍한 성격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콤의 정서적 삶은 깨어지고, 설상가상 정리해고를 당하면서 침체는 계속 된다. 아내에게도 나약함을 보일 수 없었던 콤의 세계는 산산조각 나고 술에 의존하기 시작한다. 혼란의 와중에 콤은 매춘을 하는 19세의 청년 제이에게 빠져든다. 제이와의 성관계와 일시적인 우정은 콤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고 그는 제이로부터 다른 사람이 줄 수 없는 위로를 받지만 이로 인해 그의 가정은 위기에 처한다. <리알토>를 연출한 피터 맥키 번스 감독은 2017년 가장 주목 받은 영화 <다프네>로 성공적으로 데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