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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Portrait of a Lady on Fire

제24회(2019) 월드 시네마

사랑/연애/로맨스 · 여성  

  • 국가France
  • 제작연도2019
  • 러닝타임119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1770년. 화가 마리안느는 이제 막 수도원에서 나온, 예비 신부 엘로이즈의 초상화를 의뢰받는다. 결혼이라는 숙명을 받아들이기 싫은 엘로이즈는 초상화를 위해 포즈를 취하는 것을 거부하고,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마리안느는 그녀를 은밀하게 관찰하기 시작한다. <톰보이>(2011)로 가장 주목받는 여성 감독 중 한 명으로 떠오른 셀린 시아마 감독의 네 번째 장편이자 첫 시대극이다. 극 중 두 히로인을 통한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신화에 대한 재해석은 마지막 장면인 ‘슬픈 해후 신’과 절묘하게 연결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두 여인의 섬세한 감정이 정갈한 불어와 유려한 영상속에 녹아있다. "후회하지 말고 그냥 기억할 것" 이루지 못한 사랑을 품은 이들에게 전하는 셀린 시아마 감독의 아포리즘이다. (서승희)
Director
Director
셀린 시아마

Céline SCIAMMA

셀린 시아마 감독은 1980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작가 겸 감독인 그녀는 2011년 베를린 파노라마 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톰 보이>, 2007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초청작 <워터 릴리즈> 등으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그녀의 신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Céline SCIAMMA 셀린 시아마
  • Cast Adèle HAENEL, Noémie MERLANT
  • Screenplay Céline SCIA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