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더 스퀘어 The Square
월드 시네마
사회 비판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호러/공포/고어 · 풍자
- 국가Sweden,Germany,France,Denmark
- 제작연도2017
- 러닝타임142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탄탄대로를 달리던 중년 남자의 급작스러운 몰락이라는 이 영화의 소재는 특별히 새로울 것이 없다. 주목해야 할 것은 주인공의 궤적을 통해 복지 천국으로 알려진 북유럽 국가, 스웨덴의 이면을 유머와 풍자로 꼬집는다는 점이다. 소매치기 장면이나 이민자 가정 소년과의 실랑이는 겉으로 보기에 완전 무결할 것 같은 스웨덴의 그늘을 보여준다. 감독은 형식적으로도, 부유하지만 행복하지 못한, 사회에 순응하며 숨죽이며 사는 중산층 계급을 부각시킨다. 여러 번 긴 호흡으로 인물들을 주시함으로써 그들을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동시에,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 또한 화통한 웃음이 아닌 불편하고 씁쓸한 미소를 짓게 한다. 차가운 톤의 잘 짜인 구도와 정제된 미장센으로 냉소와 긴장을 유지하는 연출력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의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의 다섯 번째 장편으로, 올해 예상을 뒤엎고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음으로써 감독에게 스웨덴을 대표하는 차세대 거장의 자리를 선사했다. (이수원)
Director
루벤 외스틀룬드
Ruben ÖSTLUND
스웨덴 스튀르소 출생. 예테보리대학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첫 번째 작품으로 감독 자신의 관심사였던 스키경기에 관한 영화를 만들었다. 에리크 헤멘도르프와 공동으로 플랫폼 프로덕션을 설립하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시리즈물인 <프리 래디컬스>(1995-1998), <몽골로이드 기타>(2004), <자전적인 신 넘버: 6882>(2005), <분별없는 행동>(2008)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Ruben ÖSTLUND 루벤 외스틀룬드
- Producer Erik HEMMENDORFF, Philippe BOBER
- Cast Claes BANG, Elisabeth MOSS, Dominic WEST, Terry NOTARY
- Screenplay Ruben ÖSTLUND
- Cinematography Fredrik WENZEL
- Production Design Josefin ÅSBERG
- Editor Ruben ÖSTLUND, Jacob Secher SCHULSINGER
- Sound Andreas FRANCK
- World Sales
Coproduction
film@bif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