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공처가 삼대 Three Henpeck Generations

특별기획 프로그램

 

  • 국가Korea
  • 제작연도1967
  • 러닝타임105min
  • 상영포맷 35mm
Program Note
이 영화는 유현목 감독의 몇 안 되는 코미디 가운데 한 편으로서 세간에 알려진 감독의 다른 면모를 읽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이다. 공사달, 동치산, 공진호 3대가 사는 집안의 남녀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이 없는 점에서 원맨 히어로 전통을 타파하고 있으나 헐리우드의 <그랜드 호텔>식의 이야기 구성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전적이며 전통적이다. 또한 한국적 전통에서도 일본의 영향권 속에서 대단히 동양적인 60년대 가족 멜로드라마의 유행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세 명 혹은 네 명(늦게 본 10살짜리 막내아들 치수까지 포함)과 세 명의 여인 혹은 다섯 여인(강마담, 미스 김을 포함)과의 얽히고 설킨 애정관계와 오해는 코미디풍의 희화적인 연출에 의해 심각하지 않게 전달 된다. 이 작품을 위시한 <수학여행>,<몽땅 드릴까요> 등의 몇 편의 영화가 코믹한 경향을 보여줌으로써 유감독의 세계를 다른 시각으로 뒤집어보게 한다. 주제는 남녀관계를 통한 근대성의 갈등이거나 인간주의의 예찬 정도로 보고 싶다.
Director
Director
유현목

YU Hyun-Mok

1925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난 유현목 감독은 동국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며 대학 영화활동을 주도하다가 1955년 [교차로]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잃어버린 청춘](1957), [인생차압](1958)과 같은 수작에 이어 한국적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명작인 [오발탄](1958)을 발표했다. 1976년부터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양성에 주력해 왔다. 44년간 43편의 영화를 통해 한국영화계의 거목으로 우뚝 선 유현목 감독은 한국영화계에 독보적인 사실주의 작가로써 평가 받아 왔다. 수많은 수상경력을 가진 그의 대표작으로는 [김약국집 딸들](1963), [순교자](1965), [장마](1979), [사람의 아들](1980)등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YU Hyun-Mok 유현목
  • Cast Choi Nam-Hyun, Heo Jang-Gang, Shin Sung-Il, Hwang Jung-Soon, Yoon Jung-Hee
  • Cinematography Choi Young-Ji
  • Production Company Keuk Dong Entertainment
    C/O Korean Film Archive
    kfa@cinemathequ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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