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동년왕사 A Time to Live, A Time to Die

특별기획 프로그램

 

  • 국가Taiwan
  • 제작연도1985
  • 러닝타임137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펭퀘에서 온 소년> 이 허우 샤오시엔의 가장 즉흥적인 영화라면 <동년왕사>는 정확히 말해 그의 가장 개인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동년왕사>는 성장에 대한 자전적인 영화이지만 단순히 개인적인 선에서 멈추지 않는다. 마치 가족 앨범을 한 장 한 장 넘기듯 시간은 무심결에 한 단면을 드러낸다. 아 하오의 아버지는 지병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그를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중국 본토의 집을 떠나 있는 현실과 언제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고향을 그리워하기는 아 하오의 할머니도 마찬가지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가장 아끼는 손자를 고향으로 가는 상상 여행에 동반한다. "이 다리를 건너면 메이시안이란다."라고 할머니는 말하지만 꿈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노쇠한 육체에서 핏기가 가시는 것을 모르는 채 할머니는 죽어간다. 이 장면은 가슴이 찢어질 듯한 슬픔을 담고 있지만 결코 감상적이지 않다. 삶이란 강의 흐름처럼 자연스럽게 스쳐 지나가는 것이다. 때때로 고통스럽지만 그 고통이 결코 한 개인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허우 샤오시엔은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에게 깊은 연민을 보이지만 항상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 창문이나 문을 이용한 싱글 쇼트에서의 롱 테이크나, 딥 포커스 , 복합 공간은 그의 영화들을 구성하는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허우 샤오시엔이 사랑하는 1940년대 중국의 작가 쉔 콩웬의 글처럼, 그의 작품 또한 동일한 류의 관용과 명료함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Director
Director
허우 샤오시엔

Hou Hsiao-Hsien

1947년 광동지방의 메이시안에서 출생한 허우 샤오시엔은 어릴 때 가족과 함께 타이완으로 이주했다. 그는 1969년 국립타이완예술아카데미 영화과에 입학했지만, 1981년에야 비로소 데뷔작인 <사랑스런 당신>을 감독했다. 1983년 <펭퀘에서 온 소년>으로 그는 신 대만영화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2년 후 시대를 초월한 대작인 <동년왕사>(1985)를 만들었고 곧이어 리 티안루라는 카리스마적인 배우를 주연으로 한 영화 <바람 속의 먼지>(1987)를 내놓았다. 그 후 타이완 역사의 3부작인 <비정성시>(1989),<희몽인생>(1993), <호남호녀>(1995)가 탄생되었고 , 가장 최근작인 <샹하이의 꽃>(1998)은 허우샤오시엔의 영화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과감한 예술성의 정점을 이룬다. 의심의 여지없이 그는 세계적인 거장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Hou Hsiao-Hsien 허우 샤오시엔
  • Producer Xu Guo-Liang
  • Cast Feng Mei, Tang Yu0Yuen, Feng-Tien, Xin Shufem, Yiu ann-Shuim
  • Screenplay Chu Tien-Wen, Hou Hsiao-Hsien
  • Cinematography Lee Ping-Wen
  • Production Design Lin Chong-Wen
  • Music Chen Jian-Hua
  • Production Company Central Motion Picture Corporation
    8F, 116, Han Chung St., Taipei, Taiwan
    cmpc5a@ms32.hinet.net

  • World Sales Central Motion Picture Corporation
    8F, 116, Han Chung St., Taipei, Taiwan
    cmpc5a@ms32.hinet.net
BNK Busan Bank
GENESIS
Korea Hydro & Nuclear Co., Ltd.
NUTRILITE
NAVER
카카오 오픈채팅
PARADISE HOTEL BUSAN
Korea Exchange
POSCO
Shinhan Card
Debeach Golf Club
TOPTEN10
CJ CGV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Busan Metropolitan City
Korean Film Council
BUSAN CINEMA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