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상은 한국 영화계 신인 감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뉴 커런츠 부문 한국 작품과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 작품을 대상으로 2편의 영화를 선정하여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상금은 초록뱀미디어에서 후원합니다.
<수연의 선율>
심사평 예상을 벗어난 대사들이 빚어내는 서스펜스로, 그저 살아남기 위한 아이들의 단단함을, 영악함으로 의심하는 어른들에게 보호와 책임에 대해 끝내 질문해 내는 연출이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웠습니다. 수연과 선율을 연기한 배우들의 깊이 역시 영화에 놀라움을 더하는 지점입니다.
<파편>
심사평 이야기가 가진 힘을 최대한 끌어내는 안정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정의보다 그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감정에 집중해 담담하게 달려가는 힘이 좋습니다. 조화로운 세 명의 배우 역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