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라시 고헤이
이가라시 고헤이는 1983년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도쿄조형대학에서 재학 중 감독한 첫 장편 <밤비 내리는 목소리>(2008)로 2008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그린카멜레온상을 받았다. 두 번째 장편이자 도쿄예술대학원 영상연구과 졸업 작품 <연인처럼 숨을 멈춰>(2014)는 2014 로카르노영화제 신인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프랑스 감독 다미앵 마니벨과 공동 연출한 <타카라, 내가 수영을 한 밤>(2017)은 2017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부문을 비롯한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선보여졌다. 그의 최신 장편 <슈퍼 해피 포에버>는 2023 산세바스티안영화제에서 상영했던 단편 <투 오브 어스>(2023)와 이어지는 일종의 후속작이다.
헤르만 반 에이켄
헤르만 반 에이켄 교수는 벨기에 브뤼셀의 연극학교 리츠(RITS)에서 오디오비주얼아트 석사 전공 후 이탈리아 펠로우십으로 마리오 베르도네, 움베르토 에코 교수 밑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40여 년간 광고, 다큐멘터리, 장편영화 등 20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1990년부터 리츠 영화연출과 교수로 영화 교육자로서 커리어를 시작해 싱가포르 라살예술대학에는 최초로 영화관련학과를 세웠다. 2001 로카르노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았던 바 있고, 그리피스 영화학교 책임자로 14년을, 세계영화대학연맹 아시아태평양협회 이사로 8년을 보낸 그는 영화 교육자, 작가, 연출, 감독 등의 활동으로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영화계에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김미영
김미영은 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단편영화 <파인더>(2008), <두 개의 밤>(2009), <내 시절의 모럴>(2012), 그리고 세 편의 독립장편영화 <일어서는 인간>(2015),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2018), <절해고도>(2022) 등을 연출, 제작했다. 김미영은 <절해고도>로 2021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메가박스상, 2023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과 남자배우상, 여성영화인모임 감독상, 2024 한국예술영화관협회어워드 국내작품상, 들꽃영화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